보령화력, 발전소주변지역주민 무료 건강검진사업 시행

2015-12-17 13:15
2016년도 발전소주변지역주민 건강검진사업 시행 협약식 개최

▲건강검진 협약식 [사진제공=보령화력본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는 12월 17일 보령시청 4층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정종기 보령아산병원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발전소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하였다.

 보령화력본부에서 시행하는 주민 건강검진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주교·주포·천북·오천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4년째 진행하는 지원사업으로,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보령아산병원과는 협약을 체결하여 진행하고 관외병원 수검을 원하는 주민에게는 개별지원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은 인당 30만원이며, 보령화력본부에서 전액 부담하는 방식이다.

 본 주민 건강검진사업은 2015년 12월 17일 현재 기준 총 960명이 수검을 받아 대상자 총1,427명 중에서 67%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으며, 이 중 11명은 암(신장·췌장·대장·위암 등)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2016년 대상자는 만60세(1956년생), 62세(1954년생), 64세(1952년생), 66세(1950년생), 68세(1948년생)등 60대 짝수년도 출생자 1,259명이며, 이들은 2016년 1월 1일부터 같은해 12월 15일까지 건강검진을 받으면 된다.

  관외병원 수검을 원할 경우, 원하는 기관 및 항목을 선택하여 수검을 받은 후 보령화력본부로 지원금을 청구하면 되며, 협약이 체결된 보령아산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경우에는 예약 및 인적사항 확인 후 건강검진패키지 혜택을 받으면 된다.

  보령아산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경우, 특별검진 패키지 혹은 부위별 MRI형 건강검진 중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3인 이상 신청 시 병원에서 제공하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2016년도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1월 1일부터 조기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약식을 일찍 진행하는 만큼, 더 높은 수검률과 이로 인한 주변지역 전체의 건강증진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보령화력본부는 수검율이 높았던 농한기에 특히 개별 안내를 강화하여 주변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질병 조기발견을 위해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