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화력 3호기, 세계 최장 6500일 무고장운전 달성

2018-03-15 09:39
최초 국내기술력으로 건설된 500MW급 한국형 표준발전기
오는 9월 720억 투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84% 감축 계획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가운데)과 보령발전본부 보령화력 3호기 직원들이 6500일 무고장운전 달성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보령발전본부 보령화력 3호기가 지난 4일 오후 7시35분 세계 최장인 6500일 무고장운전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보령화력 3호기의 이 기록은 1998년 12월 17일부터 약 19년 3개월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앞서 2013년 12월에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2014년 11월에는 미국 월드레코드 아카데미로부터 5000일 무고장운전 기록을 인증받았다.

중부발전은 오는 9월부터 1년간 720억원을 투자해 보령화력 3호기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84%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6500일 무고장운전 기록은 중부발전의 발전설비 운영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면서 "협력업체, 기자재 공급사 등 국내 전력산업계의 결집된 기술력이 이루어낸 최고의 동반성장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