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주경제 금융ㆍ증권대상] 어려운 여건 속 한국금융 빛낸 금융사는
2015-12-10 15:26
신한금융·교보증권 종합대상 수상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시상식은 저성장 기조 장기화 및 불확실성 심화로 힘든 시기가 이어진 가운데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금융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금융사 및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금융 유관기관장, 금융업계 종사자 등으로 북적였다. 시상식에 앞서 곽영길 아주경제 사장을 비롯해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정이영 저축은행중앙회장 직무대행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등은 최근 금융시장 동향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중국 관련 콘텐츠에 강점을 지닌 아주경제에서 개최한 시상식답게 중국 관련 정보들을 공유했다.
종합대상(금융위원장상)은 어려운 시기에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신한금융지주와 교보증권이 수상했다. 신한금융은 일관성있는 경영전략으로 3분기 누적 2조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타 경쟁금융그룹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교보증권은 과감한 신사업 투자와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장상인 최우수상에는 고객중심경영을 최일선에서 실현한 현대해상과 대신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부문별로는 핀테크 육성 및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IBK기업은행이 창조금융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영혁신부문 대상에는 고객의 편리성을 향상시킨 한화생명이,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대상에는 소비자의 니즈를 상품에 적극 반영한 동부화재가 뽑혔다.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선정작업은 수상을 희망하는 신청기업 40여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윤창현 교수, 노희진 코스콤 감사, 윤성훈 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부문별로 2~3배수 예비후보를 선정한 뒤 협의를 거쳐 최종 수상기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