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금융증권대상] KB국민은행, PB 체계 개편해 자산관리 역량 강화

2023-12-27 14:05

27일 서울 중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KB국민은행이 고객자산관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KB국민은행이 초고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서비스로 고객 자산 증대를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2023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고객자산관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 초고자산 고객을 위한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KB 골드&와이즈 더 퍼스트(GOLD&WISE the FIRST) 센터’를 개설했다. KB국민은행에서 개인을 위한 은행 서비스(프라이빗뱅킹·PB)를 담당하던 KB 골드&와이즈 출범 20주년을 맞아 PB 브랜드 체계를 재정립한 결과다.

KB 골드&와이즈 더 퍼스트 센터는 박진선 센터장을 선봉장으로 하는 KB금융그룹의 최고 전문가 집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무설계는 기본이고 부동산·세무·법률·투자·보험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력을 배치해 초고자산 고객에게 ‘팀 기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포트폴리오 전문가(IC), 센터, 본부 등이 촘촘한 위험 관리를 통해 자산운용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 골드&와이즈 더 퍼스트 센터의 관리자산 증가율은 136.1%에 달한다. 이와 같은 관리자산 증대를 바탕으로 예·적금 제외 펀드·신탁 합산 평가금액 기준 목표수익률을 3.21%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30억원 이상’ 고객도 171.4% 늘었다.

KB 골드&와이즈 더 퍼스트 센터는 이와 같은 정량적인 성과 외에 고객만족도 차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KB 포트폴리오 인사이트’ 보고서와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위한 정보다. 특히 일·주·월 단위로 금융시장 동향이나 추천 펀드 등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외 시장이나 상품 관련 이슈가 발생하면 ‘이슈 리포트’를 통해 신속한 안내에 나선다.

초고자산 고객의 자산을 운용하는 만큼 결과 보고도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골드&와이즈 PB 시스템을 통해 자산·수익률 등 종합 자산현황 보고서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또 WM 자산관리 포털에서 자산의 현황·분석·진단까지 원스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내는 PB 브랜드를 앞세워 KB국민은행은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 은행서비스업에서 1위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총 17회 1위’ 기록은 은행권 최다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조사에서 은행 내·외 환경, 대기시간 등 대면서비스와 콜센터, 디지털뱅킹 등 비대면서비스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금융상품 가입 편리성과 금리·수수료 적정성 차원에서도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