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금융증권대상] 신한라이프, AI 활용해 고객 편의성 대폭 개선

2024-12-26 17:30
디지털혁신부문 대상(생명보험협회장상)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시상식’에서 신한라이프가 디지털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신한라이프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디지털혁신부문 대상(생명보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신한라이프는 생명보험사의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사적인 업무절차를 혁신하고 있다. 신한 원 데이터, 데이터분석 포털 등을 활용해 데이터 활용을 확장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영업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비대면 디지털 업무를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약관리 플랫폼 ‘신한쏠(SOL)라이프’ 앱을 새로 선보였다. 신한SOL라이프는 고객 편의성 개선을 위해 계약 관계자 변경 절차를 간소화하고 연금 예상액 조회 기능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게 특징이다.

고객이 가입한 계약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메뉴가 자동 설정되고 △보유계약 △보장 내역 △자산관리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마이’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얼굴 인식으로 전자서명이 가능토록 하는 등 인증수단을 다각화해 로그인 인증 범위도 확대됐다.

최근에는 신속한 사고보험금 지급을 위해 고객이 제출한 보험금 청구 서류를 자동으로 인식해 처리하는 AI 광학문자인식(OCR)을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AI OCR은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모델로 구축된 게 특징이다. 진료 소견서 등 문장으로 작성된 서류에서도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추출해 자동으로 입력한다.

또한 지난해 기존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조직을 통합한 DX그룹을 출범시켰다. 이는 디지털 혁신 과제 수행,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각종 예측모델 개발,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문화 정착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이 밖에 고객 맞춤형 보험설계, 챗봇서비스, 보험사기 인지 시스템(FDS) 등에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앞으로도 데이터분석, AI 기반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고객관리, 상품개발, 보장분석, 청약, 계약 심사, 보험금지급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