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피부보습·헬스 케어 등 힐링제품 만든다
2015-12-11 00:07
소재기업 벤텍스와 MOU…스키나·파워클러 등 기능성 소재 독접 공급 받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소재기업 벤텍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소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9일 역삼동 본사에서 박우 총괄 사장과 배성호 소싱마스터 본부 상무, CDO(디자인총괄책임자) 김효빈 상무와 신혜정 상무, 벤텍스의 고경찬 대표와 양광웅 전무 외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패션그룹형지는 여성캐주얼 패션부문에 한해 벤텍스의 기능성 소재인 ‘스키나(SKIN-a)’와 ‘파워클러(Powerkler)’를 독점공급 받는다.
파워클러는 인체 혈류개선 및 생체활성화 기능이 있는 헬스케어 원단으로, 섬유에 함유된 30여종의 천연 미네랄 성분들이 근육 깊숙이 작용해 미세혈류 흐름을 개선 시키는 효과가 있다. 천연 바이오 섬유의 일종으로, 착용 시 근육의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내년부터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여성캐주얼 브랜드의 티셔츠 및 내의 등 이너류 상품에 파워클러 및 스키나 원단을 사용, 기능성 소재 의류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벤텍스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미국 나이키 본사와 기술파트너에 선정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아디다스, 인비스타 등 세계적인 스포츠 기업들과 소재 공급 및 기술파트너 협약을 맺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