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에버턴, 크리스탈 팰리스와 비기며 9위 도약

2015-12-08 09:08

[사진=에버튼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에버턴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11월 이후 무패 행진(2승4무)을 이어갔다.

에버턴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팰리스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에서 루카쿠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팰리스 이청용은 결장했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에버턴은 순위를 9위로 끌어올렸고, 팰리스도 웨스트햄과 리버풀을 제치고 순위가 6위로 상승했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에버턴의 기세가 매서웠다. 초반 바클리의 강력한 슛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 가기도 했다.

전반 21분에는 루카쿠가 오른쪽 측면에서 바클리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후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파고들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왼쪽에 맞고 나왔다.

후반전에도 에버턴의 공격이 계속됐다. 움크리고 있던 팰리스는 한번의 역습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댄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에버턴은 공격을 고삐를 조였다. 후반 33분 루카쿠가 다시 한번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췄고, 후반 36분 데울로페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카쿠가 마무리하며 드디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골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