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합판매사업 1900억원 돌파…올 연말까지 2000억 달성 무난!
2015-12-04 11:31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은 7년 연속 산지유통 최우수조직으로 선정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농협 강원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합판매사업이 1900억원을 돌파하며 올 연말까지 지난해에 이은 2000억원 매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이 같은 매출 달성은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과 농산물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상황에서 얻은 값진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강원도와 농협 강원지역본부가 주최하는 “2015년 강원연합판매사업 평가회 및 농산물 종합정보관리시스템 시연회”가 4일 오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강원도와 시군지자체, 강원연합판매사업 참여농협 임직원,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수상은 춘천원예농협(조합장 김찬호)이 최우수 사무소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고 신북농협 방울토마토공선출하회 등 9개 우수조직이 표창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강원도 핵심 원예작물의 생산·유통 정보관리를 통한 출하조절 및 시장대응력 강화를 위해 구축된 “강원도 농산물 종합정보관리시스템” 시연회와 2015년 사업추진 결과와 추진전략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 “강원도와 농업기술원, 각 시군 지자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하여 농산물 수급안정사업과 농산물 기술보급 교육사업,‘맑은청’브랜드 포장재 지원사업 및 출하처 다변화를 위한 온라인 쇼핑몰 사업, ICT 모델화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사업단은 내년도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산지와 소비지간 통합물류 체계 재정비와 포장재 및 물류기기 통합구매를 추진하고 고추류, 토마토류 등 6개 품목의 원예농산물 수급안정사업과 고랭지배추 생산안정제 시범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도모하고 상품화 및 직거래사업을 확대 추진해 농산물의 수급조절과 농가 경영안정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강원도와 강원농협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강원도 농산물종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및 고랭지배추 생산안정제 시범 사업은 농산물 수급조절과 분산출하 관리가 가능한 사업으로 농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은 7년 연속 산지유통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되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조직으로 유통업체 직거래 사업이 시작된 ‘09년도 46억원에서 9.2배 성장한 421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광역단위 통합마케팅조직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