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척사광 제자설> ‘이도류’ 쓴 마지막 승부가 결정적 단서?
2015-12-02 10:20
아주경제 김진수 기자 =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척사광 제자설> ‘이도류’ 쓴 마지막 승부가 결정적 단서?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와 이방지의 ‘삼한제일검’ 최후 승부에서 길태미가 마지막 순간 쌍검을 빼들며 이도류 사용자임을 알려 ‘길태미-척사광(홍대홍) 제자설’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11월 23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우연히 마주친 무휼(윤균상)과 길태미(박혁권)의 에피소드를 통해 무휼의 스승 홍대홍(이준혁)이 과거 길태미의 스승이었음이 밝혀졌다.
이에 그간 감초 역할로 사기꾼인줄만 알았던 '홍대홍'이 사실은 비범한 인물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극 초반 그 이름이 언급되어온 절대고수 척사광의 이도류를 눈여겨본 누리꾼들은 길태미가 보여온 이도류의 검술이 척사광이 그것과 흡사하다 여겨 ‘길태미-척사광 제자설’, ‘홍대홍=척사광’이라는 추측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추측에 이어 또 한 번 결정적인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바로 지난 2일 방송된 18회에서 보여준 이방지와 길태미의 숙명적인 대결에서 길태미는 최후의 승부에서 현란한 이도류의 쌍검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껏 ‘한손 검’으로도 충분했던 절대고수 길태미가 마지막 순간 전력을 다한 모습이 ‘이도류의 쌍검’이라는 점이 누리꾼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이는 현재 ‘육룡이 나르샤’에서 존재하는 유일한 이도류의 절대고수 ‘척사광’을 떠올리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또한 길태미가 벌여온 악행이 심판을 받아 온 나라의 백성이 기뻐할 때에도 스승이자 척사광으로 추정되고 있는 인물 홍대홍만은 “어린 시절의 길태미는 착한 아이였는데“라고 한탄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가슴 아파 하며 다시 한 번 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방송이 끝나자 “길태미는 역시 척사광의 제자인 것인가?”, “마지막 순간 이도류라니, 홍대홍이 척사광일 것이라는 증거가 또 하나 나왔다”며 흥분했다.
한편 또다시 이름이 거론된 ‘척사광’이라는 인물은 극 초반 이도류의 검술을 사용하는 실루엣과 함께 그 이름이 언급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척사광’이라 추정되는 ‘홍대홍’이 창시했다 일컫는 ‘동방쌍룡 24수’의 이름 또한 이도류의 검술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가설과 함께 한손 검을 사용하는 무휼이 배운 12수 뒷부분의 남은 후반부가 이도류의 쌍검을 사용하는 검법이라 추정되며 홍대홍의 제자라 밝혀진 길태미가 선보인 이도류가 이를 뒷받침 하는 증거라며 이를 유력한 이유로 꼬집었다.
무휼의 스승이자 길태미의 스승인 ‘홍대홍’이 과연 ‘척사광’이 맞을지? 이를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더욱 재미와 흥미를 더해가는 SBS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