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지멘스윈드파워 해상풍력타워 수주
2015-12-01 10:31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씨에스윈드가 아시아 업체 최초로 지멘스윈드파워의 해상풍력타워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글로벌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독일 지멘스윈드파워가 대만해상풍력발전단지에 설치하는 전체 해상풍력타워 중 초기 발주 물량이다.
이에 대해 씨에스윈드 김성권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를 통해 씨에스윈드는 육상 및 해상풍력타워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풍력타워 공급업체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됐으며 지난 8월 아시아 풍력타워업체 최초로 해상풍력타워 구조물(Offshore Foundation) 수주를 함으로써 씨에스윈드는 명실공히 해상풍력타워 패키지 전문 공급업체로 발돋움할 준비를 갖췄다”며 “이번 해상풍력타워 수주가 당사의 신성장동력인 유럽 해상풍력시장 진출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떨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에스윈드는 2014년 6월에 지멘스윈드파워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영국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에 필요한 해상풍력타워 공급과 관련하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이를 위해 유럽 내 현지 생산법인 설립 등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