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후원자와 아동 간 교감으로 결연후원사업 관심 제고
2015-11-26 09:30
「후원자–아동 감사의 밤」개최, 후원자 5,500명(후원금 25억원), 요보호아동 1,290명 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결연후원사업의 후원자와 아동이 서로 만나 교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결연기관인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26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문화홀(5층)에서 「후원자 – 아동 감사의 밤」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포스코건설(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지엠, 진성메디, 이건창호, 국립환경과학원을 비롯한 개인 후원자, 결연아동 및 가족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2008년부터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사업 등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우수기업인 신세계 인천점과 포스코건설(주)와 개인 장기후원자인 이흥호·전병철씨가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했으며, 햇님나라 유치원과 이종호씨가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인천시와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의 결연사업을 통해 지원받고 있는 아동들 중 특기적성을 가진 아동들의 피아노, 성악, 밸리댄스, 합창 등의 공연을 통해 후원자와 아동이 함께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아동들에게는 Thanks Message 영상을 통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후원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후원자에게는 후원에 대한 만족감과 보람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결연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자리가 됐다.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주거, 의료 등 다양한 문제에 처해 있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와주고 계신 모든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결연후원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양부모 가구의 아동빈곤율은 3.22%이지만, 시설아동, 그룹 홈 아동 등 요보호 대상가정의 아동빈곤율은 63.54%로 19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