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토청, 겨울철 눈길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2015-11-24 08:13
취약구간 중점관리,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철저한 사전준비와 대응계획 수립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국토관리청이 겨울철 강원도를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겨울철 눈길 안전사고 예장에 적극 나선다.
원주국토청은 25일 오후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길목인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강릉방향)에서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강원경찰청, 강원도,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시민단체 등 6개기관 50여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안전 운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3년간 강원도 눈길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특히 올 겨울은 슈퍼 엘니뇨로 인해 폭설이 자주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기상청 장기예보가 있어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한 스노우타이어 등 월동장비 구비, 폭설시 차량운행 자제와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등 눈길 안전운전요령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원주국토청은 그동안 폭설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장비·인력 및 제설자재를 확충해 왔으며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취약구간 중점관리,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철저한 사전준비와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원주국토청 관계자는 “도로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자 노면 적설량이 5cm 미만이면 20~50% 감속운행을 유도하고 노면 적설 5∼10cm일 경우 월동장구 미장착 차량과 대형화물차량에 대한 부분통제를 실시하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