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문화버스 새 프로그램으로 내년 기약
2015-11-12 08:38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남원시가 문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문화버스’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1년간의 시범운행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내일관광여행사가 사업대상자로 선정하고 시범운행을 시작한 남원문화버스는 전국 최초로 ‘문화’를 주제로 해설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1년 동안 1천700여명이 넘는 인원이 함께 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한 문화버스는 블로그, SNS, 방송 등 각종 매체에 소개되면서 전국관광객의 참여 문의가 쇄도, 상반기에는 관광객까지 확대했다.
이를 계기로 참여자는 문학, 국악, 역사, 향교, 불교, 지리산 등 다양한 영역의 남원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이와 관련된 장구만들기, 판소리, 도예, 느린우체통 엽서쓰기, 다도체험 등을 통해 우수한 남원문화를 체험했다.
시 관계자는 “남원의 구석구석 숨겨 있는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문화버스가 남원의 특색 있는 명물로 알려져 많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려는 문의가 쇄도했다”며 “시범운영 1년을 성공리에 마치고 2016년에는 새롭게 준비해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