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동주택 대표 선거 더 투명해진다
2015-11-12 12:00
- 12일 도-선관위 업무협약 체결…온라인투표 서비스 지원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선거관리위원회와 손을 잡고 공동주택의 입주자 대표·임원 선거의 부패방지 및 공명한 선거관리를 지원한다.
충남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재현 도 건설교통국장과 도 선거관리위원회 김종영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선거관리 공정·투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은 충남도 2단계 공동주택 건전관리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양 기관의 공익적 참여를 통해 공동주택 주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온라인투표 서비스 활용을 희망하는 도내 공동주택은 관할 선관위에 이용신청을 접수해 승인 후 온라인투표 서비스를 활용한 전자투개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박재현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 대표 선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동주택 주민간의 갈등·분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모든 공동주택이 살기좋은 으뜸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 건전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