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 63만명 응시 '11일 예비소집일'

2015-11-11 08:13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9434명이 줄어든 63만1178명이 응시 원서를 냈다.

교육부는 응시자들은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시험을 하루 앞둔 11일은 예비소집일이다.

수험생들은 이날 전국 시험장에서 수험표를 받고 자신이 선택한 영역과 과목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장 위치도 미리 확인해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수능일 아침에는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2시간 연장되고 시내버스는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차된다. 또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이 해제되며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경찰청은 경찰관 7954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회원 5134명을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에 집중 배치하고 수험생을 태운 차량과 대중교통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부여한다.

또 수험표 분실자나 미소지자, 시험장 착오자 등은 112 순찰차와 사이드카에 태워 긴급 이송할 방침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일에는 평년보다 2~5도 높은 기온을 보이면서 예년과 같은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