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는 말에 범행"...강남역 여친 살인 범인은 수능 만점 의대생
2024-05-08 08:11
서울 서초구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범인의 정체가 드러났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강남역 인근 15층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여자친구의 '헤어지자'는 말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하며 본인의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A씨는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울 소재 의과대학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오던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