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엄마 언론사 호소 메일, 장윤정 측 "육흥복씨 주장에 대응 안겠다"

2015-11-06 00:04

[사진=장윤정 엄마 언론사 호소 메일]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장윤정 엄마가 언론사에 호소 메일을 보내고 인터뷰를 한 가운데 장윤정 측이 "대응 안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5일 장윤정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씨의 주장과 언론사에 보낸 메일에 대해 일체 대응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장윤정 엄마 육씨는 각 언론사에 호소 메일을 보내고 4일 방송된 MBN '뉴스8-김주하의 진실'에 출연해 심경을 전했다.

장윤정 엄마 육 씨는 "다 내 잘못으로 알고 있고, 딸은 아무 잘못 없는 걸로 생각들고 아무리 생각하고 뒤돌아봐도 다 제 잘못"이라고 입을 열었다.

육 씨는 "약 8년간 살았던 개포동 집이 10월 3일 경매로 넘어갔다"며 "오로지 자식들에 대한 집념만 가지고 살아 집도 절도 없어서 쫓겨나다시피 살고…. 스님한테 꾸지람도 많이 듣고 참회를 하면서 이렇게 많이 절에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육 씨는 이어 "얼마 전에 신혼집에 찾아갔더니 아들보다 어린 청년이 저에게 욕을 하며 ‘이 사람이 엄마냐’고 하더라. 딸은 경찰을 불렀다. 그래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왔다"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 2013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당시 제작진과의 사전인터뷰에서 "어느 날 우연히 통장을 찍어봤더니 잔고는 하나도 없고 오히려 마이너스 10억 원이 찍혀 있었다. 이 때문에 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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