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면세점, 업계 최초·유일 '스마트폰 기반 보세물류시스템' 활용 부각

2015-11-05 00:02
면세 운영경험과 노하우에 SK ICT 접목, 시·공간 제약 없는 보세물류 관리 가능

[SK면세점 직원이 스마트폰 기반 보세물류 시스템을 활용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서울 광장동 워커힐면세점 수성과 동시에 동대문 SK면세점 진출을 선언한 SK네트웍스가 자사의 최첨단 보세물류 시스템을 부각시키고 나섰다. 보세관리 역량과 인프라가 중요 평가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SK네트웍스가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스마트폰 기반 보세물류 시스템'은 공항 면세품 인도장의 이용객 혼잡도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물품 인도시간을 단축해 미인도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3년간 쌓아온 면세사업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SK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해 기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보세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물류 관리 미흡으로 인한 배송사고를 차단하고 관련 법규 준수도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의 스마트폰 물류시스템 가장 큰 특징은 손쉬운 방법으로 상품 입고부터 인도장 인도까지의 모든 보세물류 관리가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으로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휴대전화 통화가 가능한 곳이면 언제든지 LTE 통신 기반을 활용해 신속·정확한 처리가 가능하며, 휴대용 스캐너와 암밴드로 부착한 스마트폰의 연동을 통해 보세물류의 각 단계별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세관, 협력사, 면세점을 연결하는 온라인 통합 운영 시스템(DF-1)과 실시간 인터페이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고 및 입·출고 관리가 이뤄져 정보 누락의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