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동 레지던시 기획전

2015-11-03 18:37

김동희, '도킹하우스', 나열된 계층의 집의 구조물 조립, 680x1000x380㎝, 2014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고양레지던시에서 오픈 스튜디오 'De-Position'과 국제교환입주작가전 '경험의 공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관에서는 국내 입주작가 3인전 '창동레지던시 입주보고서 2015'가 열린다.

11기 입주 작가들이 펼치는 오픈 스튜디오 'De-Position'은 오는 13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입주 작가 19명의 작업실을 공개하고 그동안의 창작물을 선보이며 오늘날 예술가들이 지향하는 삶과 창작의 방식, 레지던시의 역할 등을 재조명하는 자리다.

오픈 스튜디오 기간에는 김가람의 사운드 프로젝트 '4ROSE'와 DJ. Spray의 협업 공연, 서해영의 '클라이밍 페스티벌', 김동희의 '60모 5538', 크리스티나 마야 레옹의 '초고층 구조물 자작 워크숍'도 함께 진행된다.

국제교환입주작가전 '경험의 공기'는 올해 국제교환입주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작가 7인의 전시로 내달 12일까지 이어진다. 권아람, 김가람, 김무영, 박호은, 서해영, 윤향로, 정지현 작가가 해외 파트너십 기관에서 3개월간 머물며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창동레지던시 입주보고서 2015'에서는 올해 국내 일반입주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작가 임흥순, 장윤성, 진달래가 10개월 동안 작업한 결과물이 공개된다.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