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낮아지는 중년 '나도 혹시?'

2015-10-30 10:40

[사진=참산부인과]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사람의 외모가 모두 다르게 타고났듯 소음순은 사람마다 모양이 다르며, 변형되는 모습도 차이가 크다고 한다. 여러 환경적인 요소로 인해 늘어난 소음순은 미혼여성이거나 재혼을 생각중인 여성에게는 심각한 고민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문제시 되곤 한다.

소음순은 질 입구의 양쪽에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으며, 소음순의 위쪽은 클리토리스를 표피로 덮고 있다. 이는 질 안이나 요도로 들어가는 세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성적으로 흥분하면 소음순의 내부조직이 2~3배 팽창해 성관계 시 진동을 클리토리스와 질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여 쾌감을 증가시킨다.

선천적으로 비대칭이거나 크고 착색이 있기도 하지만 꽉 끼는 옷을 입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 자전거나 운동, 출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소음순 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 콤플렉스로 느끼거나 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소음순 기능을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

외음부가 항상 축축하고 가렵거나 분비물이 생겨 불쾌하거나 소음순 비대증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한쪽 또는 양쪽의 소음순이 늘어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성관계 시 소음순이 말려들어가 통증을 느끼는 경우 등 소음순 변형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소음순 성형을 고려할 수 있다.

소음순 성형은 30~40분 정도로 수술시간이 짧고, 통증 및 출혈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이는 정상조직의 신경 및 혈관 손상을 최소화하여 성감대의 손상 없이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며, 개개인의 소음순 모양에 맞게 디자인 하여 아름다운 모양을 잡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부산 서면역에 있는 부산참산부인과 최영철 원장은 "소음순은 사람마다 모양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원하는 디자인과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