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모델하우스] 한진중공업 ‘통영 해모로 오션힐’, 지역 내 최고 인지도로 ‘주목’

2015-10-28 14:29
지하 4층~지상 27층, 14개 동, 총 1023가구 규모…전용 84㎡ 이하 위주 구성
통영 내 최초이자 최대규모 재개발 사업인 데다, 지역 맞춤형 내부 설계로 인기

한진중공업이 지난 23일 문을 연 ‘통영 해모로 오션힐’의 모델하우스 모습 [사진=김종호 기자]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10여년 전 통영에서 분양했던 ‘한진 로즈힐 아파트’는 현재 이 지역 최고의 아파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통영은 물론 거제 지역에서도 ‘통영 해모로 오션힐’에 관심을 갖고 찾는 방문객이 많네요. 특히 15층 이상부터는 바다 조망이 가능해 실수요자 사이에서 인기입니다.”(연제섭 통영 해모로 오션힐 현장소장)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지난 23일 경남 통영시 북신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통영 해모로 오션힐’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통영 해모로 오션힐은 지하 4층~지상 27층, 14개 동, 총 1023가구 규모(일반분양 659가구)로, 이 가운데 82%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4㎡(이하 전용면적 기준) 이하의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지난 27일 오후 찾은 모델하우스에는 특별공급 청약접수가 한창이었다. 한진중공업은 애초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접수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접수자가 몰리며 접수 시간을 오후 5시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연제섭 현장소장은 “통영 해모로 오션힐 단지 인근은 통영 시내 구도심 내에서도 시장 등 상권이 잘 발달돼 있는 지역인 데다, 교통과 교육, 자연환경 등을 모두 갖췄다”면서 “이에 모델하우스 개관 이후 3일 동안에만 약 2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실수요자 및 투자자의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2003년 통영 무전동에서 분양했던 한진 로즈힐 아파트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현재 지역 내 한진중공업 아파트에 대한 인식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한진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한진중공업이 분양하는 ‘통영 해모로 오션힐’의 84㎡B 거실 모습 [사진=김종호 기자]


모델하우스 내부를 둘러보니 지역 특색에 맞게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선택형 가구평면 설계’를 제공해 수납공간을 늘리거나 침실을 넓게 사용하는 등 실수요자 입맛에 맞는 공간 활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었다.

통영시 무전동에 거주하는 신모(49·여)씨는 “가족 모두가 어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평소 아파트 내부 수납공간이 많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며 “내부를 살펴보니 곳곳에 마련된 수납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청약을 한 번 넣어볼까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방문객들은 기존 통영 내 아파트 단지에서 접할 수 없었던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헬스장, 골프연습장, 대형 독서실 등을 갖춘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 주목하기도 했다.

통영 해모로 오션힐이 들어설 통영 북신동은 통영 시내버스 전 노선을 경유해 편리한 시내 교통환경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있어 탁월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통영시청과 대형마트, 거북시장, 공설운동장 등 편의시설 및 체육시설과 함께 어린이공원과 여황산 도시자연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충무고등학교와 유영초등학교 등도 인접해 통영 내 최고의 교육특구로도 꼽힌다.

통영 해모로 오션힐은 통영시 최초(1000가구 이상)로 청정건강주택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미래 아파트로 설계된다. 조경 면적률을 40% 이상 확보해 자연과 함께하는 대단지로 조성되며, 1.2㎞에 달하는 산책로와 함께 해모로 광장과 센텀파크, 테마 정원 등도 마련된다.

통영 해모로 오션힐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933만원이다. 모델하우스는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1574-6번지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8년 하반기다.
 

'통영 해모로 오션힐'의 단지 조감도 [이미지=한진중공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