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아이, '아이오케이컴퍼니'로 새출발

2015-10-27 16:43
고현정, 고병철 등 전 아이오케이 임원 사내이사 선임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포인트아이가 '아이오케이컴퍼니' 상호를 변경하고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포인트아이는 27일 서울 논현동 건설공제조합 중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과 정관일부변경, 사내이사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포인트아이는 이번 합병을 통해 존속법인으로 남게 되며 피합병법인 아이오케이컴퍼니는 합병 후 소멸한다. 상호는 '아이오케이컴퍼니'로 변경된다.

사내이사에는 전 아이오케이컴퍼니 고병철 대표와 소속 배우 고현정 씨가 선임됐다. 이 회사는 또 △문화이벤트 사업 기획업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유통사업 △아티스트의 에이전시 사업 등을 합병에 따른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김세연 포인트아이 대표는 "올 초부터 추진해 온 화장품 신사업에 내실을 더하기 위해 아이오케이컴퍼니와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존 브랜드를 지속해서 확장하는 한편 최대주주이자 미국 화장품 ODM 기업인 잉글우드랩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양사 합병비율은 1대 26이며 효력 발생 예정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신주상장예정일은 같은 달 1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