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국제물류운송박람회, 세계 핵심 시장에서 위상 확보

2015-10-25 16:21

[사진=도이치메세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도이치메세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하노버물류 운송박람회(CeMAT)’ 행사는 세계 주요 인트라로지스틱스 시장에 자신들의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도이치메세에 따르면, CeMAT의 월드와이드전은 세계 최대 인트라로지스틱스 및 공급망 관리 솔루션 행사인 하노버 CeMAT에서 파생되었으며, 우수한 박람회 플랫폼을 특징으로 한다.

CeMAT은 1000여 업체가 12만㎡의 전시공간을 사용하며 업계 전문가 중심의 방문객 수 규모가 5만 명에 달하는 인트라로지스틱스 박람회다. 전시 참가 기업의 45% 이상이 독일 외 해외 국가에 기반을 둔 기업이며, 독일 외 국가에서 찾아오는 방문객 수 비중도 35%가 넘는다. 차기 CeMAT 행사는 2016년 5월 31일부터 6월3일까지 4일간 하노버에서 개최된다.

하노버 CeMAT은 혁신적이고 에너지 절감형 지게차·산업용 트럭, 일체 자동화된 물류 처리 시스템, 적재대·창고 시스템, 최신 물류 IT 등 인트라로지스틱스 산업의 모든 분야를 다룬다. 크레인, 리프팅 장비 및 플랫폼, 자동화 ID 시스템, 로봇 물류, 패키징 장비 등 인트라로지스틱스 업계에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과 솔루션을 주제의 흐름에 따라 한 눈에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항만 물류와 운송 물류 분야도 추가되었다. 세계 물류 산업에서 차지하는 CeMAT 브랜드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현재 6개의 CeMAT 월드와이드 전시가 운영되고 있다.

◆CeMAT 러시아
도이치메세는 지난 9월 22~2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6회 CeMAT RUSSIA’를 개최했다.

장소는 모스크바에 있는 3대 전시 컨벤션센터 중 하나인 All-Russian Exhibition Center였다. 물류 산업 전분야를 다루는 CeMAT RUSSIA의 주요 전시 품목은 컨베이어, 보관시스템, 출고·포장기술, 오더피킹시스템, 물류처리시스템, 작업실 장비, 교통공학기술 및 물류 시스템, 인트라로지스틱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아웃소싱이었다.

도이치메세는 CeMAT RUSSIA의 전시 참가 업체들은 러시아 바이어는 물론 구 소비에트 연방에 속했던 인접 국가의 바이어를 상대로 한다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5년에는 25개국에서 온 200여 전시 업체, 5,000여 명 이상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차기 행사는 2016년 9월 20~22일 모스크바 Crocus Expo Center에서 개최된다.

◆CeMAT 아시아
CeMAT ASIA는 지난 2000년 상하이에 첫 개최 이후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매년 10월에 개최되고 있다.

CeMAT ASIA는 450여 업체가 참가하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인트라로지스틱스 박람회로 성장했다.

주요 전시 품목은 산업용 트럭, 크레인, 리프팅 장비, 컨베이어 시스템, 적재·창고 시스템, 선적 장비, 소프트웨어 및 악세서리 등이다. CeMAT ASIA는 파워 트랜스미션·제어기술 분야에서 세계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PTC ASIA 행사와 동시 개최된다.

◆CeMAT 인디아
CeMAT INDIA는 인도 방갈로르의 새로운 전시장에 2007년 12월 출범한 연례 행사다.

2009년과 2010년 행사는 뭄바이에서 진행되었으며, 2011년에는 다시 방갈로르로 돌아와 개최되었다. 2012년 이후 WIN INDIA 브랜드명 아래 델리에 위치한 Pragati Maidan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 되고 있다. 차기 행사는 오는 12월 9~11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MDA INDIA, Industrial Automation INDIA, Surface Technology INDIA, CeMAT INDIA의 4개 전시가 동시 개최된다.

◆CeMAT 남아메리카
CeMAT SOUTH AMERICA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Imigrantes Exhibition Center에서 2011년 4월 첫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격년제로 개최된다. 지난 7월 3일 막을 내린 3회 행사는 참가 업체와 방문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23개국 211개 기업이 참가하여 우수한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브라질 외, 중국, 독일, 이탈리아, 미국의 참가 수치가 두드러졌다. 방문객 수는 1만300여 명으로 집계되었다. 차기 행사는 2017년 6월에 개최된다.

◆터키 머터리얼 핸들링 유라시아
터키에서 여는 Materials Handling Eurasia는 터키 기계전 산업자동화전(WIN Eurasia Automation)의 일환으로 2016년 3월 17~2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다. 100여 개 관련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Otomasyon, Electrotec, Hydraulic&Pneumatic 전시와 동시 개최된다.

◆인트라로지스티카 이탈리아
도이치 메세는 지난 5월 19~23일, 이탈리아 내 패키징 선도 박람회인 Ipack-Ima와 파트너십을 통해 ‘INTRALOGISTICA ITALIA’를 런칭, 개최했다. 주요 전시 품목은 창고·적재 기술, 공장 장비, 패키징 및 조립 장비, 선적 기술, 물류 시스템 일체, 운송 기술, 물류 소프트웨어, 물류 서비스 등이다. 차기 행사는 3년 뒤인 2018년 5월 15~18일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