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창립 20주년 행사 풍성…데니스홍·김대식 교수 강연도
2015-10-02 10:44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공학한림원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학한마당, 국제 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공학한림원은 먼저 오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 산업과 기술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산업혁신 전략을 제시할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1000여 명의 공학 분야 석학들, 업계 리더들로 구성된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과 6개월간 마련한 ‘한국의 산업혁신 전략’이 발표될 예정이다.
연사로는 독일 인더스트리 4.0의 주요 추진 주체인 조 케저 지멘스 회장, ‘중국 제조 2025’ 계획의 입안자인 리우 바이청(柳百成) 칭화대 교수,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기술과 산업의 접목을 주관하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가상물리시스템 담당 이석우 부국장 등 주요국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공학한림원 회장과 이희범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포스코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 이현순 두산 부회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등 공대 출신 CEO들이 함께한다. 행사 당일 서울대입구역과 사당역 간 무료 셔틀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기술 사업화 혁신전략’을 주제로 한국-호주 공학한림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오영호 공학한림원 회장은 “창립 20주년 기념사업을 맞아 한국 경제 성장 한계 돌파를 위한 산업 혁신 전략을 제시하고 우수인력이 공학 부문에 유입돼 미래 산업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새로운 기술, 새로운 산업, 새로운 경제 번영시대를 위한 글로벌 공학기술 플랫폼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