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베스트5] 3·4분기 호실적 예상 종목에 주목

2015-10-25 08:00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국내 주요 증권사는 이번 주(26~30일) 3·4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KT&G를 추천주로 꼽았다. KT&G은 담배 수출 증가와 홍삼 안정 성장, 부동산 개발 및 임대 수입 등으로 향후 꾸준한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 이 회사의 내년 담배 수출액은 환율 상승 효과와 '에쎄' 판매 확대 등으로 올해 보다 17.4% 증가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KT를 추천했다. KT는 LTE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차기 성장동력인 기가인터넷 가입자 수가 70만명을 돌파하는 등 유무선 분야의 균형잡힌 성장이 기대된다.

삼성전기는 3분기 실적 호조를 이유로 하나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의 추천주 명단에 올랐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 차기 주력모델의 조기 출시 여부에 의해 삼성전기의 4분기 실적이 상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도 비주력 사업 매각 등으로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셀트리온도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증권사는 셀트리온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높은 바이오시밀러 시장 침투율을 시현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미국의 친(親)바이오시밀러 정책에 따른 램시마의 조기 허가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주 명단에 담겼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등 기존 게임의 아이템 판매 성수기인 4분기를 맞아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53.8% 늘어난 9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