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삼성전자와 손잡고 ‘SAP 자동차 네트워크’ 출시

2015-10-22 16:10
HANA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SAP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23일까지 개최되는 ‘SAP TechEd Las Vegas’에서 자사의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인 SAP 자동차 네트워크(Vehicles Network)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SAP 자동차 네트워크는 기업 고객들이 기기나 차량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엔드투엔드 모바일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신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가 도입된 북미 지역의 운전자는 모바일 전자 지갑이나 앱을 통해 주유소에서 주유 금액 지불, 주차 예약 및 주차비 정산 등과 같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베른트 루커트(Bernd Leukert) SAP 제품 및 혁신 담당 경영 이사회 임원은 “SAP HANA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고객 및 파트너사에게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하게 됐다”며 “디지털 경제에 발맞춰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SAP와의 제휴를 통해 주유소에서 삼성페이 결제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현삼성은 소비자가 물품을 구매하는 모든 장소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AP는 모바일 결제 리더인 삼성페이, 주유소 결제 서비스 리더인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스(Fidelity National Information Services, FIS), Zipline, P97등과 제휴를 맺었다.

또한 파크위즈(ParkWhiz), 파킹판다(ParkingPanda) 등 대표적인 주차장 운영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운전자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원하는 주차 공간을 찾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