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의 밤 수놓을 음악과 춤사위

2015-10-15 08:16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고궁 야간 특별관람에 맞춰 국악, 클래식, 밀양 백중놀이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국악 명인, 청년예술단체, 신진예술인 등이 참여한 문화 공연을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첼리스트 김해은, 기타리스트 장대건, 생황 연주가 김효영, 피아니스트 박경훈의 공연과 한국문화재재단 민속예술단의 부채춤, 대금 독주, 오고무(五鼓舞)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달 31일부터 이틀간은 창작국악공연대회 수상자 등 젊은 청년 국악인이 출연하는 '반짝 궁(宮)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창경궁 통명전에서는 매주 금~일요일에 해금 연주와 퓨전 국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창경궁 달빛 아래서'가 진행된다.

오는 20일부터 3일간 창경궁 문정전에서는 거문고산조, 밀양 백중놀이, 고성 오광대 등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선율과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다.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야간 특별관람 입장객(사전 예매)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이며 공연은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