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프레지던츠컵] 배상문, 첫날 포섬 경기에서 제외돼
2015-10-07 14:41
파트너 슈워첼 컨디션 난조 탓…스콧·마쓰야마-왓슨·홈스 첫 대결…양팀 에이스 데이·스피스 맞대결 성사 안돼
한국 국적 선수로는 유일하게 2015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배상문(캘러웨이)이 첫날 포섬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게 됐다.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 8일 열리는 5개의 포섬 매치 대진을 발표했다.
포섬 매치는 같은 팀 두 선수가 볼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이다. 예컨대 팀내 한 선수는 홀수 홀에서 티샷을 하고 세컨드샷은 다른 선수가하고, 짝수홀에서는 순서를 바꿔 샷을 하는 것이다.
프레지던츠컵은 라이더컵(미국-유럽 남자프로골프대항전)과 달리 한 팀이 페어링을 발표하면 다른 팀이 그에 맞서 즉석에서 페어링을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대회 우승팀이 우선권을 가진 이날 대진 발표에서 미국팀의 제이 하스 단장은 첫 조 선수 발표권을 인터내셔널팀에 넘겼다.
인터내셔널팀의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단장은 2013년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미국PGA투어에서 11승을 올린 스콧과 일본의 ‘영건’ 마쓰야마를 첫 조로 내세웠다. 세계랭킹은 스콧이 14위, 마쓰야마가 15위다.
이에 대해 미국팀 단장 하스는 장타자들인 버바 왓슨과 J B 홈스를 묶어 인터내셔널팀에 대항했다.
기대를 모았던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2위 제이슨 데이(호주)의 포섬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는 마크 레시먼(호주)과 짝을 이뤄 미국의 ‘에이스’ 스피스 및 ‘장타자’ 더스틴 존슨과 첫날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는다.
각 팀의 대표선수 12명 가운데 첫날 포섬과 둘째날 포볼에는 10명씩만 출전한다. 팀내 2명은 빠질 수밖에 없다.
단장 추천으로 인터내셔널팀에 합류한 배상문은 찰 슈워첼(남아공)과 함께 첫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은 “배상문과 슈워젤이 포섬 파트너였는데 슈워젤이 어제 구토 증세를 보여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라이스 단장
도 “슈워첼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팀에서는 단장 제이 하스의 아들인 빌 하스와 크리스 커크가 첫날 경기에서 제외됐다.
◆첫날(8일) 포섬 경기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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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대진(인터내셔널팀-미국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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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애덤 스콧·마쓰야마 히데키-버바 왓슨·J B 홈스
11;18 루이 오이스투이젠·브랜든 그레이스-매트 쿠차·패트릭 리드
11;31 아니르반 라히리·통차이 자이디-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11;44 제이슨 데이·스티븐 보디치-필 미켈슨·잭 존슨
11;57 대니 리·마크 레시먼-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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