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미 ICT 정책포럼' 개최... ICT 정책과 첨단기술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모색
2015-10-06 12: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미국 국무부는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7~8일에 걸쳐 '제2차 한-미 ICT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한-미 ICT 정책포럼은 한·미 양국 간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미래부와 국무부가 공동 주최하고 양국 ICT 관련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정부·산업 간 합동 포럼이다.
지난 2013년 양국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에 따른 후속조치로 제1차 한-미 ICT 정책포럼을 2013년 11월에 워싱턴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1차 포럼 이후 2년간의 협력성과를 기반으로 양국의 ICT 정책과 미래유망기술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미국과 사물인터넷 정책을 공유하고, 국내 IoT 기업의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공동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첨단 ICT 기술기반의 도시서비스를 실증하는 '스마트시티 국제 공동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한·미 양국이 ICT 정책포럼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ICT 환경 하에서 사이버 공간상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양국이 ICT 환경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사이버세계에서의 발전적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미국 측은 국무부 세풀베다 ICT 대사를 수석대표로, 백악관, 국무부, 상무부, 연방통신위원회(FCC), 국립과학재단(NSF), 국가표준기술원(NIST) 등 정부부처와, 구글, 시스코, IBM, HP,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등 관련기업 인사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