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컴퓨터 총회(WCC) 대전에서 개막... ICT, SW분야 일자리 창출 등 논의
2015-10-05 09:3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제23회 세계 컴퓨터 총회(WCC)'가 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WCC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소프트웨어(SW)분야의 최신 동향과 이슈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대회로, 지난 1959년 첫 총회가 개최된 이래 23회째를 맞았다.
대전에서 개최될 이번 총회는 국제정보처리연합(IFIP)이 주최하고, 한국정보과학회가 주관,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시가 후원하며 4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이날 WCC 개회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도 참석했다.
오는 5일,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의 ‘SW중심사회의 도래와 선도전략’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7일에는 ‘컴퓨팅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의 개념을 정립한 자넷 윙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리서치 부사장의 관련 강연이 이어지는 등 국내외 저명인사가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아울러, ‘2016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와 ‘탑싯(TOPCIT) 컨퍼런스’를 비롯해 WCC 2015 기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 산업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최 장관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 실현의 원동력은 과학기술과 ICT에 있다고 믿고, K-ICT전략과 SW중심사회 실현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회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WCC가 대한민국의 정책적 노력과 성과들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ICT와 SW에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극복할 해답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