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하이패스(강상)IC' 10년만 착공…내년말 개통
2015-10-02 13:56
'김선교 군수 비롯한 관계 공무원 10년만 결실'
'인구 유입 순기능 역할 기대'
'인구 유입 순기능 역할 기대'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와 양근대교 남단교차로를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하이패스(강상)IC가 지난 1일 착공됐다.
2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하이패스IC는 2013년 6월 한국도로공사와 설치 협약을 체결한 후 2년 4개월 만에 착공되는 것이다.
하이패스IC는 2001년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양평 간 건설공사 실시설계 단계부터 설치가 지속적으로 요구돼왔지만 타탕성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지연됐다.
특히 김 군수와 공무원들의 열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설계도서 검토를 토대로 도로공사와 도로횡단, 중앙분리대, 도로유지 관리구간 분할 등을 끈질기게 협의한 결과 당초 197억원에서 47억원을 절감한 150억원으로 총 사업비를 확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엄격히 말하면 하이패스IC는 2001년 실시설계 마친 후 10년여 만에 착공되는 것이다.
총연장 2.06㎞, 2차로로 건설될 양평하이패스IC는 1년 2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내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IC가 개통되면 양평·강상·강하면 주민들의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할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또 장기적으로 인구 유입에 순기능을 할 민간개발 유치, 국도6호선 차량정체 해소, 복합 물류센터 유치, 무공해 관광산업 활성화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최종국 군 건설과장은 "처음 상급기관을 방문했을 때 담당 부서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낙담하기도 했다"며 "10년이란 긴 시간동안 관련기관에 발로 뛰어가며 수없이 건의한 결과 고속도로 IC를 착공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과장은 "IC 설치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도 양평군 발전과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