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제철 재료로 해물 라면 4종 업그레이드

2015-10-02 00:09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으로 말린 생라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가 국내 사계절 제철 해산물 원재료를 강화하면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한다.

풀무원식품(대표이사 이효율)은 사계절을 대표하는 제철 해산물을 활용해 생라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의 ‘꽃게짬뽕’, ‘통영굴짬뽕’, ‘새우짬뽕’, ‘맑은조개탕면’ 등 해물 라인 4종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1일 밝혔다.

‘꽃게짬뽕’은 통통한 살이 단단하게 여무는 연평도 가을 꽃게로, ‘통영굴짬뽕’은 싱싱한 겨울 통영 굴로, ‘새우짬뽕’은 1년 중 가장 통통하게 살이 오르는 봄철 서해안 꽃새우로, ‘맑은조개탕면’은 남해 한려수도에서 자란 여름 바지락으로 원재료를 업그레이드 했다.

‘자연은 맛있다’의 트레이드 마크인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으로 말린 생면 식감도 해물의 시원하고 깊은 맛을 더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최적화했다. 면발 사이 사이에 미세한 구멍을 내는 ‘자연은 맛있다’의 발포공법은 그대로 살리면서 ‘꽃게짬뽕’은 기존 1.35mm에서 1.50mm로 보다 두꺼운 면으로 바꿨다. ‘맑은조개탕면’은 ‘자연은 맛있다’ 시리즈 중 가장 넓은 3mm 칼국수 면발 형태로 변경했다.

김민순 풀무원 라면사업부 브랜드 매니저는 “국내 사계절을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철 해물 원재료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해물라면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특히 ‘자연은 맛있다’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라면이라서 더 쫄깃한 면발과 함께 시원한 해물의 감칠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은 맛있다’는 2010년 12월 첫 출시 이후 라면 시장에서 생라면 카테고리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 기준 2014년 9월~2015년 8월까지 1년 동안 비유탕 라면 시장에서 점유율 41.9%로 2위 제조사로 자리매김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비유탕 제품 1위로는 ‘꽃게짬뽕’이 올랐다. ‘자연은맛있다’는 ‘꽃게짬뽕’, ‘통영굴짬뽕’, ‘새우짬뽕’, ‘맑은조개탕면’, ‘오징어먹물짜장’, ‘고추송송사골’, ‘파송송사골’, ‘황태메밀막국수’, ‘가쓰오메밀소바’, ‘튀기지않은사리면’ 등 총 10종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