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해외광고, 전 세계 관광분야 광고 중 유튜브 조회수 최고 기록

2015-09-27 00:40
2015 한국관광 해외광고 ‘Korea. Your Story’, 유튜브 조회수 2,000만 돌파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메르스 이후 건강하고 아름다운 한국관광의 이미지를 선도하고자 제작한 해외광고 영상이 24일을 기점으로 동영상 채널 유튜브를 통해 2,000만 조회수가 넘었다.

이는 한국관광공사가 지금까지 선보인 해외광고 영상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인 것은 물론 영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의 관광홍보 광고영상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기록이다. 특히 2000만뷰를 넘은 것은 이번 한국관광 해외광고가 처음이다.

이번 광고는 지난 7월 29일 공개된 후 50여일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부산 감천마을, 경주 삼릉, 문경 납청유기촌, 영주 부석사, 서천 한산모시, 담양 소쇄원, 전주 한옥마을, 서울 DDP 등 각 지역이 가진 독특한 매력부터 한국인의 건강하고 일상적인 모습까지 아름다운 영상으로 잘 담아냈다는 평이다.

실제로 영상을 접한 해외 소비자들은 “한국관광 영상속의 장면들이 너무 아름답다”, “영상 속에 나온 곳들이 어딘지 궁금하다. 가보고 싶다” 등 한국관광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받았다는 댓글을 올리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15개 해외지사에서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은 “2015년 신규 한국관광 해외광고가 마음에 든다”고 답했으며 이번 광고가 좋다고 답한 응답의 81.5%는 “TV광고를 보고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답해 방한 의향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광고 속 인물, 배경화면 등 영상이 마음에 들어서(48.8%)”를 가장 많이 꼽았고, “눈길을 끄는 광고여서(38.8%)”, “광고를 본 후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져서(30.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관광공사 브랜드마케팅팀 우병희 팀장은 “이번 한국관광 해외광고는 한국이 가진 있는 그대로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려 노력했다”며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앞으로도 가장 한국스러운 매력을 잘 담아내어 궁극적으로 한국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이 되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