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선포식 개최

2015-09-23 09:54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선포식행사가 22일 오후 전북 익산 미륵사지에서 '백제 천년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전북도와 충청남도, 익산시, 공주시, 부여군 5개 지자체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도와 익산시가 주관한 기념행사에는 각계각층 2,000여명이 참석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선포식행사가 22일 익산 미륵사지에서 열렸다 [사진제공=전북도]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가 한국에서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결정돼 백제문화유적이 인류문화의 탁월하고 보편적인 가치를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앞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 10여년 동안 협력해 온 문화재청과 전북도, 충청남도, 익산, 공주, 부여 5개 지자체는 지역주민과 함께 긴밀한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현재 운영 중인 통합관리단을 내년부터는 백제세계유산센터로 개편키로 했다.

또 문화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통합관광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세계적인 역사 문화의 관광 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