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직후 수도권 신도시 분양대전 펼쳐진다
2015-09-22 11:20
10월초 별내·운정·다산·김포한강·하남미사에서 분양물량 대거 출시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추석 이후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이 크게 늘면서 10월 분양시장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별내지구와 운정신도시, 다산신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에 대거 물량이 준비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0월에는 전국 80개 단지 8만3528가구가 공급할 예정으로, 한 달 동안 2011년~2014년 연평균 분양물량(28만4000가구)의 30%가 나오는 셈이다. 특히 수도권에 6만3047가구가 포진돼 있다.
10월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풍성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9510가구(일반분양 1550가구), 경기 용인시 남산면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 6800가구 등 대단지 위주로 분양계획이 잡혀 있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일반분양을 진행하고 경기는 용인시, 화성시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예정이다.
한때 미분양무덤이었던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분양물량이 나온다. 대우건설이 운정신도시 A25블록에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규모는 1956가구 매머드급이며 전량이 일반에 공급된다. 면적도 전용 74~84㎡ 전가구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4베이 4룸 외에 팬트리, 드레스룸 특화 등이 적용된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30층 11개동, 전용면적 82, 84㎡ 총 1085가구 규모다. 다산신도시 B-6블록에 위치하며, 8호선 연장선 진건역(예정)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효성은 10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2블록에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미사강변도시에 최초 공급되는 오피스텔이며, 지하6층~지상29층 전용 20~84㎡ 1420실로 구성되며,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