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갈까 위례갈까…연말 수도권 신도시 분양 쏟아져
2015-11-05 13:57
작년 대비 약 2배 가량 증가…총 1만여 가구 분양 나서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연말까지 수도권 신도시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1~12월 동탄2는 비롯해 일산, 위례, 한강신도시에서 약 1만1486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해 같은 기간 5856가구가 분양된 것에 비해 약 2배 물량이다.
먼저 동탄2신도시는 11월부터 연말까지 총 6030가구가 나온다. 특히 동탄2신도시는 내년 KTX개통을 앞둔 KTX∙GTX동탄역과 광역환승센터의 공사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같은달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이 분양하는 ‘동탄자이파밀리에’ 역시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생활권인 A90블록에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총 1067가구 규모다.
일산신도시에서는 킨텍스 주변에서 공급이 예정돼 있다. 특히 킨텍스는 서울 삼성역을 20분대로 이동 가능한 GTX 킨텍스역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달 킨텍스 지원활성화단지에서 ‘힐스테이트 킨텍스’를 분양한다. 일산신도시에 최초로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총 105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11월 위례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를 선보인다. 위례신도시 첫 뉴스테이로 테라스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84㎡(이하 전용면적 기준) 단일 면적 구성이지만, 모든 주택형에 각기 다른 테라스 및 다락방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올 연말에만 164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이어지는 김포도시철도 사업을 진행 중에 있어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