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롯데백화점서 잘나가는 브랜드 '타임', '흙표흙침대' 등 이유는?
2015-09-18 14:19
“세심한 배려 서비스와 고객관리로 전국 1위로 우뚝서다”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타임, 듀퐁, 미소페, 흙표흙침대 등 부산에서 전국 롯데백화점 해당 브랜드 중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가 늘고 있어 화제다.
전국의 많은 브랜드 중 이들이 매출 1위를 할 수 있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1등 고수의 열쇠는 바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서비스 정신과 세심하면서도 철저한 고객 관리, 고객별 맞춤형 상품 추천 등 매장 운영을 하면서 고객에게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불황 속에서도 지난 달까지 매출이 작년과 비교해 15.4% 신장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타임(여성의류)의 오미정 매니저는 “고객 만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고객에게 상품을 추천하는 일이다”며 “당장의 이익을 위해 가격이 비싼 상품만을 권하기보다는 고객의 입장에서 더욱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함으로써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가장 어려우면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흙표흙침대도 지난 달까지 7.6% 신장세를 보이며 향토 브랜드 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중이다.
이 브랜드 정명숙 사원은 “침대의 경우는 직접 경험을 해 본 고객이 추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판매 후 서비스가 더욱 중요한 것 같다”며 “제품 이상 여부를 묻는 해피콜 서비스는 물론 오래 전 구매한 고객을 만나면 먼저 인사를 드리고 무료로 다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영업2본부 정동혁 본부장은 “이외에도 부산 지역에서 최복호, 폴햄, 까르벤정 등을 포함 30여개의 전국 롯데백화점 중 1위 브랜드가 있다”며 “올 해 하반기에는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하여 고객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려 부산 지역에서 전국 매출 1위 브랜드가 더욱 많아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