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광명동굴 벤치마킹'

2015-09-16 10:14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문화·해양 관광자원 발굴·개발 연구회’(연구책임의원 홍순목)가 15일 광명동굴을 방문하는 등 우수 관광 자원 접목을 위한 현장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오후 의원들은 광명시 가학동 산17-1에 위치한 광명동굴을 방문, 비교 견학을 실시했다.

광명동굴은 1912∼1972년까지 광산으로 사용되다 1994년 광업권이 소멸된 폐광산으로, 광명시가 근대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조명해 문화·예술·관광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재조성한 곳이다. 지난 2011년 부분 개방된 이래 올 8월까지 누적 관람객 수만 138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수도권의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광명동굴 관계자로부터 시설과 운영에 관한 설명을 청취한 뒤, 동굴을 둘러보면서 관광 자원으로 안착한 성공 요소를 찾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의원들은 1년 내내 실내온도 12도씨를 유지하는 동굴의 특성에다 ‘동굴 예술의 전당’, ‘아쿠아월드’, ‘와인동굴’ 등 조명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접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홍순목 연구책임의원은 “폐광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발상의 전환’이 광명 동굴의 성공 요소로 작용했다고 본다”며 “안산도 이 같은 새로운 시각을 통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명소를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