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홍순목 의원 주차문제 해결 정책제안 제시

2015-09-08 09:23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 홍순목 의원이 7일 제22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안산의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적 제안을 내놔 주목되고 있다.

홍 의원은 시 주차장시설과(課) 설치 등 8가지의 방안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홍 의원은 이날 안건 의결에 앞서 이뤄진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주택이 밀집한 주거지역일수록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혁신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안산시도 ‘주차정비10개년기본계획’을 수립해 주차장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나 매년 증가되는 차량 및 주차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 “2015년 7월말 기준 안산시에 등록된 자동차 수는 28만970대로 매년 6천500대씩 증가하고 있고, 주차 문제로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시민의 비율도 올해는 3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차 문제의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에 △‘안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 통한 과(課) 단위 부서인 ‘주차장시설과’ 설치와 △노외주차장 확충을 위한 과감한 예산 투입, △‘주차장법’ 제21조 2항에 따른 안산시주차장특별회계 설치·운영, △거주자 우선 주차제 확대 시행, △기 조성된 22만2천83면의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불법적 사용에 대한 단속 강화 등의 정책 제안으로 내놨다.

한편 홍 의원은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안산시의 첫 번째 임무일 것”이라며 “안산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제안한 정책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