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9월 금리인상 기대 약화 영향
2015-09-16 07:24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89포인트(1.40%) 오른 16,599.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06포인트(1.28%) 상승한 1,978.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76포인트(1.14%) 오른 4,860.52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의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주와 산업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유가가 상승하며 에너지 업종도 1% 이상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 구성 30종목도 월트디즈니가 0.38% 하락한 것 외에 전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캐터필러 등이 2% 이상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자동차와 트럭 구입 증가에도 휘발유 소비 감소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에 부합한 것이다.
지난 8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해외 성장 둔화, 자동차 생산 감소로 하락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전월 기준 -14.9에서 -14.7로 소폭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제로(0)로 예측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7.05% 하락한 22.5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