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 0.63% 상승 마감...미국 금리인상 우려 완화
2015-09-12 09:26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69포인트(0.63%) 오른 16,433.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76포인트(0.45%) 상승한1,961.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09포인트(0.54%) 오른 4,822.34에 장을 마감했다.
경제 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제로(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근거로 삼고 있는 물가 상승 압력이 확인되지 않은 셈이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 91.9에서 85.7로 하락했다. 이는 월간 기준 2012년 말 이후 최대 하락폭으로, 마켓워치 조사치 90.3을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유가 하락에 에너지업종과 소재주가 하락한 반면, 이외 전 업종은 일제히 상승했다. 유틸리티 업종이 0.8%로 가장 크게 올랐다. 매트리스 업체인 매트리스 펌은 전분기 실적이 주당 67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23% 폭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유통기업인 크로거는 2분기 주당 44센트의 이익을 기록했다. 크로거는 지난해 대비 실적이 개선된 모습을 보인 데 따라 주가가 5% 이상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4.80% 하락한 23.2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