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이매1동 '작은도서함' 눈길
2015-09-15 08:1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분당구 이매1동(동장 손성립) 주민센터가 아파트 산책길에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대출·반납·기증할 수 있는 작은 도서함을 설치·운영해 눈길을 끈다.
분당선 이매역 6번 출구 앞 보행자도로 위에 지난 14일 설치한 도서함은 30여 권의 책을 꽂을 수 있는 규모(70*26*160cm)다.
지붕을 씌운 집 모양의 책장으로, 지역의 한 건설가가 재능을 기부해 제작했다.
미니 도서관에는 지역주민에게 기증받은 아동, 예술, 교양 등 분야별 도서가 비치됐다.
비치된 책은 자율적으로 빌려 읽고 반납하면 되며, 기증하고 싶은 책이 있으면 언제든 꽂아 놓으면 된다.
한편 이매1동 주민센터는 도서기증운동을 펴 미니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는 한편 주변을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의 쉼터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