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위' LG전자, 현지서 체험존 마련… 프리미엄 가전 공략 강화
2015-09-13 11:00
-모스크바 대형 쇼핑몰 등에 프리미엄 가전 체험존 마련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고객들에게 전략제품을 소개하는 가전 로드쇼를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20일까지 아비아파크(Aviapark), 아뜨리움(Atrium),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등 모스크바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체험존을 마련하고 고객들이 프리미엄 가전제품들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러시아에서 전략 제품을 공개하는 로드쇼를 개최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등 주요 가전 제품에서 매출액 기준 현지 시장점유율 1위다. 올해도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전략 제품들로 1위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상냉장ㆍ하냉동 타입 냉장고에 세련된 블랙 글라스 디자인을 적용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에서 팔리는 냉장고 가운데 약 80% 물량을 차지하는 상냉장ㆍ하냉동 타입에서도 매출액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스팀 기능을 탑재하고 물 사용량과 세탁 시간을 줄인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냉기 손실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매직스페이스를 양쪽 문에 적용한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선을 없애 편의성을 극대화한 코드제로 청소기 △의류 등을 항상 깔끔하게 관리해주는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등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