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세계 최고수준 SW개발 본격 지원 나선다

2015-09-10 16:42

[미래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역량 있는 소프트웨어(SW) 기업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2015년도 글로벌 창조 소프트웨어(GCS)사업의 신규과제 15개를 선정하고, 향후 2년간 총 38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4월13일부터 5월20일까지 국내 역량 있는 SW기업을 대상으로 GCS 사업 신규과제 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81개 과제가 접수돼 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서면평가(7.8.∼7.10.)와 발표평가(7.29.∼7.31.), 현장방문평가(8.31.∼9.4.)의 3단계 평가를 거쳐 기술개발 혁신성, 글로벌 경쟁력 및 사업화 가능성 등이 우수한 총 15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26개 SW기업 및 연구소(2개기관), 학교(4개기관), 협회(1개기관)가 참여하여, 세계 최고의 SW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자상거래(E-Biz)분야 3개, 빅데이터 분야 2개, 시스템인프라 분야 3개 등 8개 분야 15개 과제는 미래부 사업심의위원회에서 과제선정이 최종 확정되며, 9월말 협약체결 이후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돌입하여 2년간 최대 40억원의 기술개발비와 품질관리,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받게 된다.

미래부는 이번에 선정된 과제를 포함한 GCS사업,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WBS)사업 등을 통해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SW기업이 글로벌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글로벌사업단)을 중심으로 원스톱 지원체계를 형성하고, 필요한 경우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재유 2차관은 “국내 SW산업에서도 글로벌 성공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와 SW중심사회의 역군이 되길 기대하며, 미래부는 국내 SW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