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에서 선비의 예(禮)를 갖추다

2015-09-04 12:29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의 가장 한국적인 ‘선비문화 체험’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이 운영하는 ‘선비의 예(禮)를 갖추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참가자를 16일까지 모집한다.

‘선비의 예(禮)를 갖추다’는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봉행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 전주향교 석전대제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석전대제 뿐만 아니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이 자랑하는 한국적인 선비문화연수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행사다.
 

▲전주시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이 운영하는 ‘선비의 예(禮)를 갖추다’ 프로그램 [사진제공=전주시]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전주향교를 중심으로 옛 선현들이 행하였던 선비문화, 석전대제 의의 등을 알아볼 수 있는‘인문특강’과 유서 깊은 고택에서의 ‘고택체험’, 활 쏘는 의례인‘향사례’, 경기전과 선비길을 탐방해 보는 ‘한옥마을 이야기 투어’ 등으로 이뤄져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구성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장은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 및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품격의 문화도시 전주의 문화콘텐츠를 소개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옥마을 내 다양한 전통문화를 알림으로써 전주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험은 16일까지 접수받고 있으며 정원은 40명이다. 참가비는 5만원이며 2일차만 참석 시 무료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 홈페이지(dongheon.or.kr)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