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뉴스테이 2차 사업자 공모 5개사 참여… 평균 2.5대 1

2015-09-01 11:17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1일까지 2차 보유토지에 대해 기업형 임대리츠(REITs)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은 결과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1.13 중산층 주거혁신 방안(뉴스테이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30일부터 약 두 달간 접수받은 결과로, 1차 공모(1.7대 1)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우선 화성동탄2에는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충북혁신에서는 우미건설 컨소시엄, 범양건영 컨소시엄, 대원 컨소시엄, 서희건설 컨소시엄 등 4개 업체가 신청했다.

1차 공모와 달리 2차 공모에는 건설사와 자산관리회사(AMC) 또는 금융투자자(FI)간의 컨소시엄이 대부분으로 리츠구조의 사업 실행력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LH는 이번주 중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기금출자심사, 토지매매계약, 인허가 및 착공 등 후속절차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충북혁신은 최초의 지방권 뉴스테이 공모사업으로 지방 중견업체를 중심으로 4개 업체가 사업신청서를 제출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1.2차 공모를 통해 기업형 임대리츠 정책이나 사업에 대한 업체들의 이해도가 높아졌고, 연말에 시행되는 특별법에 따라 기금융자나 조세혜택 등도 가능해져 향후 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