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9월 특별 할인 확대… 정부 ‘개별소비세 인하’ 화답
2015-08-31 15:54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기아차가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발표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에 특별 추가할인으로 화답했다.
이로써 9월에 현대차 쏘나타를 구매하면 111만~128만원, 기아차 K3은 186만~200만원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다양한 고객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개소세 인하 효과와 더불어 중소형 차종을 중심으로 추가 할인을 실시하는 '개소세 인하 기념 특별 추가 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7년 이상 경과한 노후 자동차를 교체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노후 자동차 교체 특별지원’까지 마련됐다. 자동차 등록원부상 신차 최초 등록일이 2008년 7월 31일 이전인 승용차, RV, 소형상용 차량(타사 차종 포함)을 지난 27일까지 본인 명의로 등록·보유하고 있는 고객에 해당한다.
이에 현대차 엑센트의 경우 91만~106만원(개소세 21만~36만원+추가 기본할인 40만원+노후차 특별지원 30만원), 쏘나타는 111만~128만원(개소세 41만~58만원+추가 기본할인 40만원+노후차 특별지원 3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아차 K3는 186만~200만원(개소세 26만~40만원+추가 기본할인 130만원+노후차 특별지원 30만원) K7은 135만~151만원(개소세 55만~71만원+추가 기본할인 50만원+노후차 특별지원 3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 정책에 적극 부응해 다양한 신차 할인 특별 프로모션 등을 마련했다"며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