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21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 개최
2015-08-31 13:39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통계청은 다음달 1일 정부 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제21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통계의 날은 우리나라 근대 통계의 시발점으로 평가되는 '호구조사규칙'이 시행된 1896년 9월 1일을 기념해 1995년 9월 1일 제정됐으며, 2009년부터는 통계법에 근거를 둔 정부기념일로 격상됐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더 가치 있는 정보를 창출해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국가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특히 "올해 11월에 처음 실시하는 등록센서스 방식의 인구주택총조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부탁할 계획이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기념사에서 "통계조사 방식의 선진화, 통계를 통한 정책 수립 지원,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국민이 생활 속에서 통계정보를 활용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기념행사에서는 전광희 충남대학교 교수, 김동석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원장 등 국가 통계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127명에 대한 훈·포장 등이 수여된다.
또 본청과 지방청 직원이 함께 어울리는 '통계가족 한마당 행사', 역대 통계청장 등 통계청 출신 인사들이 참여하는 '제4회 통계인의 밤', 통계활용대회 우수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이번 기념식에는 유경준 통계청장, 박창순 한국통계학회장 등 통계관련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