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어플 ‘N소모임’, 직장인의 황금 같은 주말을 책임진다
2015-08-25 14:18
지역별, 관심사별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858명을 대상으로 ‘돈과 여가 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중 ‘임금 상승과 여가 시간 증가 중 하나만 선택하라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65.10%의 응답자가 ‘여가시간 증가’를 선택했다.
이처럼 ‘일’ 또는 ‘노동’만이 생산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했던 관념은 사라진지 오래다. 주 5일제가 도입되면서 황금 같은 주말을 이용해 영화 보기, 자전거 타기, 등산하기, 여행 가기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며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타지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은 가족과 친한 친구들이 가까이에 있지 않아 취미 생활은 물론이며 퇴근 후 편하게 맥주 한 잔 마실 사람마저 없어 더욱 외로움을 느낀다.
이와 관련해 동호회나 모임을 개설해 같은 지역 주민 또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어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N소모임’ 어플이 20대~4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각종 동호회나 커뮤니티, 소셜데이팅 어플들과 다른 N소모임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모임 개설 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비공개 방 개설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또한 모임장의 승인이 있어야만 가입할 수 있는 ‘멤버승인 방’ 개설도 가능해 확인되지 않은 회원은 모임원의 정보나 모임의 자세한 활동 내용을 확인할 수 없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익명 투표와 복수 투표 기능을 갖춰 모임 멤버들끼리 어떠한 사안을 결정할 때 편리하며 활동지수를 바탕으로 책정되는 각 모임의 레벨을 확인할 수 있어 가입할 모임을 찾는 사람들은 유령 모임을 피할 수 있다.
한편, N소모임은 Neighbor(이웃 사람), Nature(자연스러운 사람), Necessary(필요한 사람), Near(가까운 사람)의 머릿글자를 이용해 이름 지어졌으며, 가까운 이웃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직장인 동호회 찾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 및 이용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N소모임(www.nsomoim.com)은 구글플레이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