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서 프리미엄 오븐 체험행사 개최
2015-08-24 15:54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LG전자는 미국 오븐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들이 프리미엄 오븐레인지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22일(현지시각) 미국 LA 컬버시티(Culver City) 워시보우(The Washbow)에서 체험행사를 열고 인기 연예인이자 요리책 저자인 에바 롱고리아(Eva Longoria)를 비롯해 카라 산타나(Cara Santana), 제시 맷칼피(Jesse Metcalfe) 등 10여 명의 할리우드 연예인을 초청해 연예인들이 프리미엄 오븐레인지를 사용해 요리를 만드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체험 행사에서 내달 미국시장에 출시할 전기∙가스 오븐레인지 신제품 6종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음식이 타지 않고 구석구석 알맞게 조리해주고 요리시간을 약 20% 줄여준다.
LG전자는 오븐 안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깔끔하게 닦아내는 '이지클린' 기능을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시켰다.
전기 더블 오븐레인지와 가스 더블 오븐레인지는 각각 업계 최대 수준의 용량인 7.3 큐빅피트(cubic feet)와 6.9 큐빅피트로,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각각 다른 온도로 설정하고 요리할 수 있어 사용편의성이 높다.
2006년 미국시장에 첫 진출한 LG 오븐레인지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성장했다.
LG전자는 올해 3000개의 유통채널에 추가 진입해 1만9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사장은 "북미시장 빌트인 브랜드인 'LG 스튜디오'의 고급 이미지를 반영하고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오븐레인지로 프리미엄 가전 리더쉽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